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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자 크리스토퍼 위안 가족의 희망이야기 (2016-09-09)

지난 9월 9일 오후 8시 제1 예배실에서 동성애와 마약, 에이즈에 빠져 탕자가 되었다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회복의 길로 들어선 크리스토퍼 위안과 그의 가족의 희망이야기를 담은 간증집회가 열렸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민 2세로 자라며 늘 이방인처럼 위축되고 소외감을 느껴왔던 크리스토퍼 위안은 성 정체성 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게 되면서 결국 집을 떠나 동성애와 마약을 좇다 에이즈에 걸려 어떤 미래도 꿈꿀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 안젤라 위안은 미국에 이민 온 후 치과를 운영하며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남편과의 관계가 깨지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들 크리스토퍼마저도 떠나버리자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삶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이 두 사람은 그러나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을 만나 치유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안젤라 위안은 깨어진 가정을 회복하고 아들의 참된 행복을 소망하며 7년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아들을 위해 금식기도를 하면서 절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인내와 기도로 버텨냈다. 그리고 위안은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되고 수감되었지만 한결같이 베풀어 준 어머니의 사랑 덕분에 말씀에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이날 간증에서 위안 교수는 “기독교인 부모의 역할은 ‘거룩한 자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부모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부모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서 2장 4절에서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를 회개로 이끄신다고 말했듯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분노의 말이 아닌 온유한 말로 이기셨다.”며 “그렇게 불행했던 날 어머니의 조건없는 사랑과 은혜의 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게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을 부어주시고 이끌어 주셨다”고 간증했다.

크리스토퍼 위안은 교도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무디신학교에서 학사학위를, 휘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현재 무디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의 감동적인 실화는 ‘다시 집으로(원제: Out of a Far Country)’ 라는 책으로 발간되었다.